경기 결과 및 주요 하이라이트
2025년 4월 3일(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24-2025 시즌 30라운드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브렌트포드 FC를 2-1로 꺾으며 승점 3점을 획득했습니다.
경기 내내 빠른 템포와 박진감 넘치는 흐름이 이어졌고, 각 팀의 공격수들이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관중을 매료시켰습니다.
전반전: 이삭의 날카로운 마무리로 뉴캐슬 선제골
전반 45분이 다 지나고 추가 시간에 들어선 순간, 뉴캐슬이 마침내 브렌트포드의 수비를 무너뜨렸습니다.
제이콥 머피가 오른쪽 측면에서 정교하게 올린 크로스를 알렉산더 이삭이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마크를 따돌린 뒤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이 골은 이삭의 프리미어리그 시즌 20번째 골로, 뉴캐슬 공격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 전반 종료 스코어: 뉴캐슬 1 - 0 브렌트포드
후반전 초반: 브렌트포드의 반격, 음베우모의 PK 동점골
후반 66분, 브렌트포드는 날카로운 역습으로 동점골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브라이언 음베우모 가 뉴캐슬 페널티 지역 안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골키퍼 닉 포프와 충돌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본인이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 장면은 VAR 판독을 거친 끝에 페널티킥으로 인정되었으며, 음베우모의 정확한 슈팅은 골망 왼쪽 하단을 꿰뚫으며 동점골이 됩니다.
- 후반 66분 스코어: 뉴캐슬 1 - 1 브렌트포드
후반 74분: 산드로 토날리의 환상적인 결승골
하지만 동점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후반 74분, 뉴캐슬의 산드로 토날리가 오른쪽 터치라인 근처에서 날린 예측 불가능한 슈팅성 크로스가
브렌트포드 수비진과 골키퍼를 모두 속이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토날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장면에 대해 "70%는 크로스를 의도했지만,
나머지 30%는 슈팅을 노렸다"라고 밝히며, 그의 감각적인 킥 능력이 결정적인 순간에 빛났음을 보여줬습니다.
- 후반 74분 스코어: 뉴캐슬 2 - 1 브렌트포드
후반 막판: 브렌트포드의 총공세와 뉴캐슬의 수비 집중력
브렌트포드는 종료 직전까지 동점골을 노리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뉴캐슬 수비진의 조직력 있는 대응과 닉 포프 골키퍼의 안정적인 선방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키어런 트리피어와 스벤 보트만이 중심을 잘 잡아주며 상대 크로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했습니다.
- 최종 스코어: 뉴캐슬 유나이티드 2 - 1 브렌트포드 FC
경기 통계
- 점유율: 뉴캐슬 48.4%, 브렌트포드 51.6%
- 총 슈팅 수: 뉴캐슬 21회, 브렌트포드 12회
- 유효 슈팅 수: 뉴캐슬 4회, 브렌트포드 3회
- 패스 성공률: 뉴캐슬 76%, 브렌트포드 77%
- 드리블 성공: 뉴캐슬 11회, 브렌트포드 9회
선수 평점 (후스코어드 기준)
- 산드로 토날리: 7.8점 – 결승골과 중원에서의 활약으로 경기 최우수 선수 선정
- 알렉산더 이삭: 7.6점 – 선제골로 팀 승리에 기여
- 하비 반스(Harvey Barnes): 7.6점 – 공격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 수행
- 키어런 트리피어(Kieran Trippier): 7.5점 – 수비와 공격에서 안정적인 플레이
부상 및 기타 소식
경기 중 특별한 부상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뉴캐슬은 다음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하며, 브렌트포드는 첼시와 맞붙을 예정입니다.
감독 및 선수 인터뷰
에디 하우(뉴캐슬 감독): “이삭과 토날리, 팀을 승리로 이끈 핵심이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경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브렌트포드는 언제나 끈질기고 조직적인 팀이죠.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삭의 득점은 우리가 꾸준히 준비해온 전술의 결과였고, 토날리의 골은 정말 놀라운 순간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슈팅인지, 크로스인지 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런 창의적인 시도가 결국 승리를 가져다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또한 수비진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후반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수비 라인도 오늘 경기의 숨은 공신이었습니다. 보트만과 트리피어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산드로 토날리(뉴캐슬): “70%는 크로스, 30%는 슈팅... 근데 들어가서 기뻤어요”
결승골의 주인공 산드로 토날리는 경기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유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 장면은 70%는 크로스를 의도했어요. 근데 그 각도가 보였고, 슈팅 느낌도 있었죠. 운이 따라준 것 같아요.
중요한 건 골이 들어갔다는 거고, 팀이 이겼다는 겁니다. 이 승리는 유럽 대항전 진출을 향한 한 걸음이라 생각합니다.”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20골? 전 더 할 수 있다고 믿어요”
이번 시즌 리그 20호골을 기록한 알렉산더 이삭은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20골은 분명 좋은 숫자지만, 저는 아직 만족하지 않습니다. 시즌은 끝나지 않았고, 저는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머피의 크로스가 완벽했고, 그 순간 집중력이 최고였습니다. 팀이 승리해서 정말 기쁩니다.”
토마스 프랭크(브렌트포드 감독): “좋은 경기였지만 결과가 아쉽다”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우리는 뉴캐슬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실제로 경기 내용 면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실점하며 무너졌습니다.
특히 토날리의 두 번째 골은 전혀 예상치 못한 각도에서 들어갔죠. 그런 골이 경기를 바꿉니다.”
그는 브렌트포드 선수들의 투지를 칭찬하며, 다음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확보에 나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브라이언 음베우모(브렌트포드): “우린 해낼 수 있다.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
페널티킥으로 팀의 유일한 득점을 기록한 브라이언 음베우모는 팀 분위기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물론 아쉬운 결과지만, 우리는 여전히 자신감을 잃지 않았습니다. 팀 전체가 끝까지 싸웠고, 운이 조금만 따랐다면 동점 혹은 역전도 가능했을 겁니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와서 반등의 계기를 만들겠습니다.”
경기 총평 – “세밀함이 만든 차이, 뉴캐슬은 유럽 무대를 향해”
2025년 4월 3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뉴캐슬 vs 브렌트포드 경기는 양 팀 모두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뉴캐슬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 경기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상위권을 노리는 팀과 중하위권에 머무른 팀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 한 판이었다.
'기회는 놓치지 않는다' 뉴캐슬의 효율적인 마무리
점유율과 슈팅 수 등 여러 면에서 브렌트포드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열세였지만, 결정적인 찬스에서는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삭의 선제골은 전반 추가 시간이라는 가장 이상적인 타이밍에 터졌고,
토날리의 골은 전술적인 전개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지만, 개인의 창의성과 의도가 빛났던 한 방이었다.
수비진 역시 후반 막판까지 브렌트포드의 맹공을 침착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낸 결정적 요소가 됐다.
브렌트포드, 내용은 좋았지만 결과는 다시 고개를 떨군다
브렌트포드는 경기 내내 조직적이었고, 특히 음베우모, 워드-프라우스, 퓔크루크 등의 활약으로 뉴캐슬을 끈질기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뉴캐슬에 비해 결정력과 마지막 선택에서 부족함을 드러냈다.
PK 동점골로 기세를 올렸지만,
단 8분 만에 토날리에게 결승골을 내준 장면은 집중력 저하와 수비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최근 몇 경기에서 비슷한 패턴으로 승점을 놓친 브렌트포드는, 내용보다 결과가 필요한 시점이다.
핵심 포인트: 챔피언스리그를 노리는 뉴캐슬, 현실과 싸우는 브렌트포드
이 승리로 뉴캐슬은 5위 자리를 공고히 했고, 4위 토트넘과의 승점 격차를 단 2점으로 좁혔다.
남은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흐름이다.
특히 이삭, 토날리, 반스 등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 상승세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반면 브렌트포드는 16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하면서,
여전히 강등권 그림자 아래에 있는 상황이다. 다음 라운드에서의 반등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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