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8강] 라치오 vs 보되글림트 – 노르웨이 팀의 대이변, 로마를 침묵시키다
2025년 4월 18일, 금요일 새벽.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는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라치오와 보되글림트의 격돌로 뜨거웠습니다.
1차전 원정에서 0-2로 패했던 라치오가 홈에서 반전을 노렸고, 초반부터 몰아붙이는 전개는 분명 희망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였습니다.
합산 스코어 3-3, 그리고 승부차기 3-2,
보되글림트는 유럽 무대에서 믿을 수 없는 반전 드라마를 써 내려갔습니다.
⚽ 경기 요약: 로마에서 벌어진 드라마
| 시간 | 득점 선수 | 득점 팀 | 도움 선수 | 스코어 |
| 20' | 발렌틴 카스텔라노스 | 라치오 | 구스타프 이삭센 | 1 - 0 |
| 90+3' | 티자니 노슬린 | 라치오 | 로마뇰리 | 2 - 0 |
| 99' | 부라예 디아 | 라치오 | 마테오 귀엥두지 | 3 - 0 |
| 110' | 안드레아스 헬메르센 | 보되글림트 | 매타 | 3 - 1 |
전반 20분, 라치오의 공격수 발렌틴 카스텔라노스가 이삭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티자니 노슬린이 극적인 골로 2-2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연장에 접어든 직후, 교체 투입된 부라예 디아가 헤더로 추가골을 넣으며 합계 3-2.
라치오가 완전히 경기를 뒤집는 듯 보였죠.
하지만 축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110분, 보되글림트의 안드레아스 헬메르센이 헤더로 동점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진정한 영웅이 탄생했죠.
골키퍼 니키타 하이킨이 두 번의 페널티를 막아내며 보되글림트의 4강행을 완성했습니다.
선수 활약 & 평점 (출처: WhoScored 기준)
보되글림트
- 니키타 하이킨 (9.4)
유로파리그 8강 최고의 골키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경기 내내 침착했고, 승부차기에서 두 번의 선방은 그야말로 신들린 반응이었어요. - 안드레아스 헬메르센 (5.7)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 동안 팀을 살렸습니다.
그 한 골이 없었다면 4강은 불가능했겠죠. 하지만 120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습니다.
라치오
- 카스텔라노스 (7.6)
전반의 선제골로 희망을 안겼지만, 승부차 실축은 뼈아팠습니다. - 루이스 알베르토 (7.9)
공을 다루는 감각은 여전히 살아있고, 대부분의 공격 전개에 관여했습니다. - 노슬린 (6.6)
교체투입 후 추가시간 극적인 골은 로마 팬들의 심장을 뛰게 했죠.
🔄 교체 & 부상 정리
라치오
- 68’ 페드로 ↔ 디아
- 68’ 마루시치 ↔ 누노 타바레스
- 85’ 이삭센 ↔ 차우나
- 85’ 로벨라 ↔ 베지노
- 88’ 자카니 ↔ 노슬린
- 94’ 누노 타바레스 ↔ 히사이
보되/글림트
- 57’ 살트네스 ↔ 페트
- 76’ 회그 ↔ 헬메르센
- 76’ 블롬버그 ↔ 매타
- 89’ 에브옌 ↔ 모에
- 103’ 비요르칸 ↔ 쇨리
- 105’ 바요르투프트 ↔ 옌
🎙 감독 인터뷰 – 경기 후 말말말
키에틸 크누첸 (보되글림트 감독)
"만약과 가정이 많았지만, 선수들이 해냈습니다. 니키타는 우리에게 결정적인 존재였습니다. 그는 경기와 승부차기 모두를 결정지었습니다."
크누첸 감독은 골키퍼 니키타 하이킨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선방이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드필더 패트릭 베르그는 자신의 실축에도 불구하고 하이킨의 선방에 감사를 표하며, 팀의 단결력과 정신력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승리는 노르웨이 축구 역사상 큰 의미를 가지며, 보되/글림트는 다음 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을 예정입니다.
마르코 바로니 (라치오 감독)
"선수들은 오늘 모든 것을 쏟아부었습니다. 결과는 아쉽지만, 그들의 헌신과 열정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바로니 감독은 특히 연장전에서 보여준 팀의 정신력과 집중력을 강조하며, 다음 시즌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팀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더 강해질 것입니다."
또한, 보되/글림트의 경기력에 대한 존중을 표하며, 그들의 조직력과 전술적 준비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보되/글림트는 훌륭한 팀입니다. 그들의 플레이는 매우 인상적이었고, 우리는 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마지막으로, 바로니 감독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팬들의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라치오는 이번 경기를 통해 팀의 잠재력을 확인했으며, 향후 시즌에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 주요 기록 비교
| 항목 | 라치오 | 보되 글림트 |
| 점유율 | 53% | 47% |
| 슈팅 | 32 | 12 |
| 유효 슈팅 | 11 | 8 |
| 코너킥 | 15 | 3 |
| 파울 | 14 | 15 |
| 경고 / 퇴장 | 3 / 0 | 4 / 1 (헬메르센 경고 누적 퇴장) |
🗓 다음 일정
- 보되글림트는 유로파리그 4강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격돌합니다.
- 라치오는 세리에 A에 집중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 사활을 걸 예정입니다.
✍️ 총평 – 축구는 숫자보다 마음으로 하는 경기
라치오가 만든 3-0은 분명 인상적이었지만,
보되글림트가 보여준 끈기와 집중력은 진정한 축구의 묘미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하이킨의 선방, 헬메르센의 골, 그리고 크누첸 감독의 전략은 단지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이라는 결과 이상이었죠.
이 경기는, 단순한 승패가 아닌 도전과 가능성의 이야기였습니다.
축구 팬이라면 이 경기를 잊기 어려울 겁니다.
그리고 아마, 유로파리그 역사에도 오래도록 남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제 블로그에서는 주로 축구 경기 결과와 주요 정보를 간결하게 전달해 드리는 형식으로 콘텐츠를 제공해 왔습니다.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접하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했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최근,
"단순한 경기 결과 전달을 넘어, 그날의 경기 분위기와 숨은 이야기까지 함께 전할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조금 더 읽는 재미가 있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듯한 생생한 리뷰 형식으로 글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물론, 기존처럼 주요 득점, 선수 평점, 감독 인터뷰, 부상 및 교체 상황 등 핵심 정보도 빠짐없이 담을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평점 출처:https://1xbet.whoscored.com/matches/1894989/live/europe-europa-league-2024-2025-lazio-bodoe-gli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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