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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8강] 빌바오, 레인저스에 2-0 승리… 12년 만의 4강행”

겜축통신원 2025. 4. 18.

빌바오 레인저스 경기 결과 스코어

[유로파리그 8강] 빌바오 vs 레인저스 – 산 마메스의 함성, 12년 만에 울려 퍼진 유럽의 희망

2025년 4월 18일 금요일 새벽,


스페인 바스크의 심장부,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유럽 무대에서의 감동을 다시 써냈습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를 2-0으로 꺾으며,


합산 스코어 2-0으로 2011-12 시즌 이후 12년 만에 유럽 대회 4강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신중하게 접근했던 빌바오는,


홈에서 특유의 강인한 압박과 조직력으로 레인저스를 눌렀습니다.


⚽ 경기 요약: 바스크의 밤, 유럽을 흔들다

시간 득점 선수 득점 팀 도움 선수 스코어
45+4' 오이한 산세트 아틀레틱 빌바오 페널티킥(PK) 1 - 0
80' 니코 윌리엄스 아틀레틱 빌바오 오스카르 데 마르코스 2 - 0

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얻은 페널티킥을 오이한 산세트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산 마메스의 분위기를 뒤흔들었고, 후반 80분 니코 윌리엄스가


정확한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레인저스는 간헐적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빌바오의 조직력과 홈 팬들의 열기에 밀려 반전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 선수 활약 & 평점 (출처: WhoScored 기준)

아틀레틱 빌바오

  • 오이한 산세트 (7.5)
    중원에서 빌드업과 압박을 동시에 소화하며, 선제골을 PK로 책임진 중심축.
  • 니코 윌리엄스 (8.1)
    폭발적인 돌파와 침착한 마무리로 결정적인 추가골을 기록.
  • 오스카르 데 마르코스 (8.0)
    오른쪽 측면을 꾸준히 공략하며, 2번째 골을 어시스트.
  • 예라이 알바레스 & 다니 비비안 (7.7)
    레인저스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무실점에 기여.

레인저스

  • 리암 켈리 (5.9)
    실점 외에도 몇 차례 슈퍼세이브를 보여줬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함.
  • 니콜라스 라스킨 (6.5)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추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지만 전체적으로 고립됨.
  • 제임스 타버니어 (7.0)
    수비에서 분투했지만 윌리엄스의 스피드를 감당하긴 어려웠음.

🔄 교체 & 부상 정리

아틀레틱 빌바오

  • 교체 내역
    • 73’ 루이스 데갈라레타 ↔ 베냐트 프라도스
    • 74’ 마로안 산나디 ↔ 고르카 구루제타
    • 82’ 오이안 산세트 ↔ 우나이 고메스
    • 87’ 니코 윌리엄스 ↔ 알바로 잘로
    • 87’ 알렉스 베렝게르 ↔ 미켈 베스가
  • 부상 상황
    • 이냐키 윌리엄스, 유리 베르치체는 부상으로 명단 제외
    • 경기 중 추가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교체는 체력 안배 목적

레인저스

  • 교체 내역
    • 23’ 리드반 일마즈 ↔ 배런
    • 45’ 하지 ↔ 은시알라-마켕고
    • 50’ 레온 발로군 ↔ 이가마네
    • 84’ 디오망데 ↔ 다닐루
    • 84’ 체르니 ↔ 바이라

 

  • 부상 상황
    • 리드반 일마즈, 레온 발로군은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
    • 스털링과 카산위르조는 사전 부상으로 결장

🎙 감독 인터뷰 – 경기 후 말말말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빌바오 감독)

"산 마메스가 다시 유럽 무대에서 울렸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계획한 대로 경기를 풀어갔고, 그 결과가 오늘의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발베르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빌바오 선수들의 집중력과 전술 수행 능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전반 막판 얻어낸 선제골과 후반 중반 터진 쐐기골이 팀 전체의 끈기와 준비된 경기 운영의 산물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날 경기의 핵심 중 하나로 니코 윌리엄스의 추가골을 꼽았습니다.

"니코는 오늘 경기에서 가장 예리한 순간을 만들었고, 데 마르코스의 크로스와의 호흡도 완벽했습니다. 그런 플레이 하나가 경기를 바꿀 수 있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또한 골키퍼 포함 전체 수비라인에 대해 "레인저스의 빠른 역습을 잘 차단했고,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수비적인 완성도에도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발베르데 감독은 이번 승리에 대해 단순한 4강 진출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유럽 대회 준결승 진출입니다. 이건 단순히 통계가 아니라,

 

우리 클럽의 도전 정신과 전통을 증명하는 결과입니다."

 

끝으로 그는 4강에서 만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대결에 대해 언급하며,

"강한 팀을 상대하게 된 만큼, 더욱 철저히 준비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이 순간을 즐기되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라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배리 퍼거슨 (레인저스 감독)

"실망스럽지만, 선수들의 태도와 투지는 끝까지 훌륭했습니다. 우리가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패배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선수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태도에 대해 먼저 언급했습니다.

 

그는 “산 마메스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쉽게 주눅 들 수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전반전과 후반 초반에 놓친 몇 차례 찬스를 언급하며,

"득점이 절실했던 순간에 결정력이 부족했다. 우리가 앞서 나갈 수 있는 타이밍이 분명히 있었는데, 그걸 놓쳤다"
고 밝혔습니다.

 

또한 수비와 관련해서는 빌바오의 공격 전개가 매우 조직적이었다고 평가하며,

"빌바오는 측면에서 압도적인 속도와 정확도를 보여줬습니다.
우리는 윌리엄스의 침투를 몇 차례 막아냈지만,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 실점하고 말았죠."
라고 분석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유럽 대회 경험 부족도 한계로 작용했음을 인정했습니다.

"우리 팀은 여전히 유럽 무대에서 배워야 할 것이 많습니다.
빌바오처럼 조직적이고 경험 많은 팀을 상대로는 작은 실수도 치명적입니다."

 

끝으로 그는 레인저스의 앞으로의 방향성과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우린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팀은 더 단단해질 것이고,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다시 집중력을 회복해 다음 시즌 유럽 무대를 다시 노릴 겁니다.
먼 길까지 따라와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퍼거슨 감독은 패배 속에서도 선수들의 정신력과 미래에 대한 기대를 잃지 않았으며,

 

이날의 결과를 다음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 주요 기록 비교

항목 아틀레틱 빌바오 레인저스
점유율 56% 44%
슈팅 수 22 7
유효 슈팅 4 2
코너킥 6 3
파울 15 9
경고 / 퇴장 1 / 0 3 / 0

🗓 다음 일정

  • 빌바오는 유로파리그 4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습니다.
  • 레인저스는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위해 남은 경기 집중 예정입니다.

✍️ 총평 – 유럽을 다시 흔든 바스크의 함성

아틀레틱 빌바오는 ‘투지와 전술의 조화’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산 마메스에서 몸소 보여줬습니다.

 

산세트와 윌리엄스의 골, 하이 프레스와 측면 공략 전략,


그리고 발베르데 감독의 전술적 노련함은 팀을 다시 유럽의 중심으로 이끌었습니다.

 

레인저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유럽 원정의 어려움을 극복하진 못했습니다.

 

이 경기는 단지 8강을 통과한 경기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바스크 축구의 자존심을 지켜낸 승리이자,


빌바오가 유럽 무대에서 다시 꿈을 꿀 수 있다는 걸 증명한 밤이었습니다.

 

 

 

 

평점 출처:https://1xbet.whoscored.com/matches/1895003/live/europe-europa-league-2024-2025-athletic-club-ran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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