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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32라운드 리뷰] 라요 바예카노 vs 발렌시아 – 치열한 접전, 승부는 1-1 무승부로 마무리

겜축통신원 202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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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32라운드 리뷰] 라요 바예카노 vs 발렌시아 – '사디크의 한 방, 라요의 꿈에 제동을 걸다'

 

2025년 4월 20일(한국시간),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델 라요 바예카노.


잔뜩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진 라요 바예카노와 발렌시아의 라리가 32라운드 맞대결은,


유럽 진출을 노리는 홈팀과 잔류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원정팀의 의지가 부딪힌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습니다.

 

전후반 내내 치열했던 이 경기는 라요 바예카노가 자책골을 유도하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지만,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된 우마르 사디크의 동점골로 발렌시아가 승점 1점을 챙기며 마무리됐습니다.


⚽ 경기 결과 요약

시간 득점 선수 득점 팀 도움 선수 스코어
44’ 세사르 타레가 (자책) 라요 - 1 - 0
75’ 우마르 사디크 발렌시아 - 1 - 1

전반 막판, 페드로 디아스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발렌시아 수비수 타레가가 걷어내려다


볼이 골문 안으로 향하며 자책골이 선언됐습니다. 라요의 선제 득점이었죠.

 

그러나 후반 75분, 교체로 들어온 헤수스 바스케스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우마르 사디크가 리바운드로 마무리하며


발렌시아가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는 그렇게 종료됐습니다.


👥 이날의 주요 선수 분석 (WhoScored 기준)

라요 바예카노

  • 페드로 디아스 (6.3점)
    전반 막판 자책골을 유도한 정확한 크로스. 전체적으로 공격 전개에서 활발했습니다.
  • 알바로 가르시아 (6.5점)
    빠른 템포의 드리블과 측면 돌파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발렌시아

  • 우마르 사디크 (7.5점)
    교체 투입과 동시에 존재감을 보여주며 동점골을 기록. 전방에서의 연계도 훌륭했습니다.
  • 조르지 마마르다슈빌리 (6.4점)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으로 발렌시아를 지켜낸 수문장.

📊 경기 주요 스탯 비교

항목 라요 바예카노 발렌시아
점유율 57% 43%
슈팅 수 11 10
유효 슈팅 4 3
코너킥 5 2
파울 18 13
경고/퇴장 3/0 1/0

라요는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했고, 슈팅과 점유율 모두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적은 기회에서 효율적인 마무리를 통해 승점 1점을 가져갔습니다.


양 팀 모두 한 골씩을 기록하며 기대와 아쉬움이 공존하는 무승부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 교체 및 부상 상황

  • 라요 바예카노
    후반 70분 이후 엠바르바, 세르히오 등 공격 자원을 투입해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효과는 제한적이었습니다.
  •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발렌시아
    사디크와 바스케스를 투입한 전략은 완벽하게 적중했습니다.

🎙 감독 경기 후 인터뷰

이니고 페레스 (라요 바예카노 감독)

 

“지배했지만 지배하지 못했다… 중요한 건 마지막 마무리”

 

2025년 4월 20일,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델 라요 바예카노.

 

1-1 무승부라는 다소 아쉬운 결과 속에서, 라요 바예카노의 감독 이니고 페레스는 경기 종료 후 기자들과 마주했다.

 

그의 표정엔 복잡한 심경이 묻어났고, 목소리에는 냉정한 분석이 담겨 있었다.

“우리가 오늘 경기에서 지배한 시간은 분명 많았습니다.
점유율, 슈팅, 경기 템포까지 대부분 우리가 끌고 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축구는 ‘지배했다’는 느낌만으로 이기는 경기가 아니죠.”

 

라요는 전반 44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고,

 

이후에도 공격적인 전개를 이어가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번번이 마무리에서 고개를 떨궈야 했다.

 

결국 후반 중반 우마르 사디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2점을 놓쳤다.

“후반 중반부터 라인이 조금씩 무너졌고,
상대 교체 카드에 대한 대응이 조금 늦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는 순간, 상대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한 기자가 “유럽 대항전 진출권 경쟁이 힘들어진 것 아니냐”라고 묻자,

 

이니고 페레스 감독은 고개를 끄덕이며 현실적인 답변을 내놨다.

“사실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위치에 오르려면 오늘 같은 경기에선 반드시 이겨야 했습니다.
홈에서 승점 3점을 놓쳤다는 사실은 분명 뼈아픈 결과예요.
하지만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남은 6경기에서 모든 걸 걸어야 합니다.”

 

이날 경기에서 활약한 페드로 디아스와 알바로 가르시아,

 

그리고 수비진의 안정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페드로는 오늘 많은 에너지를 투입했습니다.
전반 자책골을 유도한 크로스는 정확했고, 측면에서도 존재감이 있었어요.
알바로 역시 꾸준히 자기 몫을 해주는 선수입니다.
오늘 같은 날, 수비에서 큰 실수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한순간의 간격이었죠.”

 

향후 일정에 대해선, 굳건한 메시지를 남겼다.

“우리는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다음 라운드 아틀레티코 원정은 결코 쉬운 경기가 아니지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후회 없는 90분’을 만드는 겁니다.
남은 경기 하나하나가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날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바예카스는 언제나 특별한 곳입니다.
팬들은 오늘도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셨고, 그 덕분에 선수들도 끝까지 뛰어줬어요.
결과는 아쉽지만, 그 열기를 다음 홈경기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저희가 더 준비 잘하겠습니다.”

 

카를로스 코르베란 (발렌시아 감독)

 

“무너지지 않았고, 끝까지 싸웠다… 승점 1, 우리는 여전히 살아 있다”

 

2025년 4월 20일,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델 라요 바예카노.

 

라요 바예카노와의 라리가 32라운드 원정에서 1-1 무승부.

 

발렌시아의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믹스트존에 들어서며 기자들을 맞이했다.

 

다소 굳은 표정 속에서도, 그의 어조에는 팀에 대한 확신이 깃들어 있었다.

“오늘 경기는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전반 내내 우리는 흐름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불운하게 실점도 했죠.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승점 1점을 챙겼다는 건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발렌시아는 전반 44분, 세사르 타레가의 자책골로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후반 75분 교체 투입된 우마르 사디크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남은 시간 동안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디크는 오늘 우리의 구세주 같은 존재였습니다.
벤치에서 오랜 시간 준비한 끝에 자신에게 주어진 찬스를 완벽하게 살렸어요.
그 한 방은 우리에게 승점 1점 이상의 힘을 가져다줬다고 생각합니다.”

 

한 기자가 “잔류 경쟁에서 매우 중요한 한 점이었다고 보느냐”라고 묻자,

 

코르베란 감독은 단호히 고개를 끄덕이며 응수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승점 1점은 정말 큽니다.
바예카노 같은 강팀 원정에서 쉽게 승점을 얻기 어렵고,
특히 우리가 전반에 밀렸던 걸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죠.
우리는 무너지지 않았고, 끝까지 경기를 끌고 갔습니다. 이게 바로 우리가 원하는 모습입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돋보였던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 그리고 교체로 흐름을 바꾼 헤수스 바스케스의 활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르지(마마르다슈빌리)는 오늘도 결정적인 장면에서 팀을 살렸습니다.
후반 초반 위기에서 그가 만든 세이브는 우리가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었어요.
그리고 바스케스는 왼쪽에서 에너지를 불어넣어 줬습니다.
그의 크로스가 사디크의 골로 연결됐다는 건 팀 전술의 완성도를 보여준 장면입니다.”

 

 "이제 중요한 건 반등, 그리고 일관성"

 

코르베란 감독은 경기력 이상의 정신적인 회복력과 집중력에 주목하며,

 

이러한 축적이 시즌 막판 발렌시아의 생존에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지난 몇 주 동안 아주 조심스럽게, 그러나 확실하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실점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동요하지 않았고, 후반에는 오히려 우리가 경기를 주도하려고 했습니다.
이 팀은 정신적으로 훨씬 강해졌고, 이제는 일관성을 보여줄 차례입니다.”

 

다음 라운드에 대해 묻자, 코르베란은 에스파뇰과의 홈경기를 “결정적 전환점”으로 꼽았다.

“에스파뇰과의 경기는 단순한 3점 싸움이 아닙니다.
우리는 홈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고, 팬들에게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오늘 무승부가 가진 가치를 살리기 위해선, 반드시 다음 경기에서 결과로 증명해야 합니다.”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끝으로, 이날 바예카스까지 원정 응원을 온 발렌시아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 도시는 낯설지만, 오늘 우리 팬들의 목소리는 익숙했고, 따뜻했습니다.
원정에서의 한 점, 그것은 팬들과 함께 만든 결과입니다.
우리는 그 목소리를 안고, 다음 경기에서 더 뜨겁게 싸우겠습니다.”


📈 현재 라리가 순위 & 향후 일정

순위 승점 다음 경기
라요 바예카노 9위 41점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발렌시아 14위 38점 vs 에스파뇰 (홈)

라요는 유럽 대항전 진출을 위한 치열한 중위권 경쟁 속에서 다소 주춤했고,

 

발렌시아는 강등권과의 간격을 조금 더 벌리며 다음 라운드에 대한 기대를 이어갑니다.


📝 총평 – '작은 실수 하나, 희비를 갈랐다'

라요 바예카노는 홈에서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를 놓치며 유럽 대항전 진출의 동력이 약해졌고,

 

발렌시아는 한번의 역습과 후반 조율력으로 값진 무승부를 챙겼습니다.

 

이 경기는 단순한 중위권 대결이 아닌,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라리가의 한 점 한 점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예였습니다.

 

다음 라운드, 두 팀 모두 결과 이상의 반응이 필요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팀만이 살아남는다는 걸, 이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평점 출처:https://1xbet.whoscored.com/matches/1821717/live/spain-laliga-2024-2025-rayo-vallecano-valen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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