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32R 리뷰] 레알 베티스, 지로나에 3-1 완승… 이스코 생일골로 챔스권 추격 탄력

[라리가 32라운드 리뷰] ‘이스코 생일 자축골’ 베티스, 지로나에 3-1 완승… 챔스 티켓 향해 질주

2025년 4월 22일 새벽, 스페인 카탈루냐의 에스타디 몬틸리비.

완연한 봄밤 공기 속에서 열린 라리가 32라운드,

홈팀 지로나 FC는 안방에서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1-3 패배를 당하며 또 한 번 뼈아픈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반면, 베티스는 경기 시작 45분 만에 세 골을 몰아넣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향한 희망을 다시 키웠

습니다.

 

특히 이 날은 이스코의 33번째 생일, 그리고 그가 직접 1골 1 도움으로 축포를 쏘아 올린 날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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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요약 – 전반 45분, 이미 승부는 기울었다

시간	득점 선수	득점 팀	도움 선수	스코어
6’	조니 카르도소	레알 베티스	이스코	0 - 1
39’	안토니	레알 베티스	리얀 페로	0 - 2
42’	이스코	레알 베티스	압데 엘잘줄리	0 - 3
85’	크리스티안 스투아니	지로나 FC	-	1 - 3

경기 시작 6분 만에 이스코의 패스를 받은 조니 카르도소가 헤딩골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잡은 베티스는,

 

이후에도 침착하고 유기적인 공격 전개로 39분 안토니, 42분 이스코의 연속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지로나는 후반 들어 교체 투입된 스투아니의 만회골로 간신히 무득점 패배는 면했지만,

 

이미 경기는 베티스의 손에서 완전히 기울어진 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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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주요 통계 (출처: WhoScored)

항목	지로나	레알 베티스
점유율	61%	39%
슈팅 수	11	17
유효 슈팅	5	9
코너킥	8	9
파울	13	11
경고/퇴장	3/0	2/0

지로나가 공을 오래 소유했지만, 결정력과 효율성에서는 베티스가 한 수 위였습니다.

베티스는 9개의 유효 슈팅 중 3개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공격의 정밀도를 뽐냈고,

지로나는 지나치게 무기력한 전반 운영으로 흐름을 스스로 잃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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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MOM – 이스코, 클래스는 영원하다

• 이스코 (8.7점)
  → 33번째 생일, 1골 1 도움. 말이 필요 없는 리더십과 빌드업의 중심. 이 경기의 얼굴.
• 조니 카르도소 (7.6점)
  → 이른 시간 선제골로 분위기를 가져온 장본인. 수비에서도 5개의 볼 인터셉트 기록.
• 안토니 (8.0점)
  → 박스 안에서의 침착한 마무리. 크로스 수비 사이 공간을 꿰뚫는 센스가 돋보였다.
• 스투아니 (6.9점)
  → 지로나의 유일한 득점자. 노장다운 위치선정과 마무리지만, 승부를 바꾸기엔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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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체 및 부상 상황

지로나는 이반 마르틴이 전반 종료 직전 교체 아웃. 또한 68분 스투아니 투입으로 만회 골.

이번 시즌 팀의 측면 플레이를 책임졌던 자원이어서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베티스는 여유로운 리드를 바탕으로 후반 중반부터 핵심 자원 교체를 단행하며 체력 안배에 성공.

특히 이스코와 안토니를 아껴가며 다음 경기 대비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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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한 마디

마누엘 페예그리니 (레알 베티스 감독)

“우리는 경기 초반부터 높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우리가 계획한 대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고, 전반전에 세 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선수들의 집중력과 공격 전환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스코의 경기력은 팀 전체에 영향을 준다”

“이스코는 오늘도 매우 뛰어났습니다. 생일이라는 점을 떠나, 그는 경기를 읽고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그는 팀의 중심축입니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를 말하지 않는다, 오직 다음 경기만 본다”

“물론 결과가 좋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위치에 도달하려면 지금처럼 꾸준히 이겨야 합니다. 챔피언스리그에 대해 말하기보다, 한 경기씩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첼 산체스 (지로나 감독)

“전반전 실수가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전반전에 우리가 범한 실수들이 경기의 흐름을 바꿨습니다. 베티스는 그 기회를 잘 활용했고, 우리는 그에 대한 대응이 부족했습니다.”​

“후반전에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에는 선수들이 더 집중하고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남은 시즌, 강등권 탈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현재 순위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승점을 획득하고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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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순위 및 다음 일정

팀	순위	승점	다음 경
레알 베티스	6위	51점	vs 레알 바야돌리드 (홈)
지로나 FC	16위	34점	vs 레가네스 (원정)

지로나는 강등권과 불과 3점 차이로, 이제부터는 남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생존을 좌우하게 됩니다.

 

반면 베티스는 5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승점 격차를 좁히며 챔스 진출권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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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 이스코가 이끄는 베티스의 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늘 경기는 한마디로 요약됩니다.

 

“정확한 타이밍의 세 번 찌르기, 그리고 클래스로 무장한 이스코.”

 

지로나가 아무리 공을 돌려도, 베티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그 중심에는 늘 이스코의 침착함과 패스 센스가 있었습니다.

 

라리가 32라운드 최고의 팀플레이,

그리고 베티스의 유럽 진출 꿈은 이제, 그리 멀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