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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31R 리뷰] 하이덴하임, 슈투트가르트에 1-0 승리… 혼삭 극장골로 강등권 탈출 희망

겜축통신원 2025. 4. 26.

[분데스리가 31R 리뷰] 하이덴하임, 슈투트가르트에 1-0 극적 승리…혼삭의 한 방으로 강등권 탈출 희망

2025년 4월 26일 새벽,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

 

짙은 안개가 내려앉은 경기장 위, 슈투트가르트와 하이덴하임은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뜨겁게 맞붙었습니다.


슈투트가르트는 상위권 도약을, 하이덴하임은 강등권 탈출을 꿈꾸던 밤.


결국 승리는 하이덴하임의 차지가 됐습니다.

 

후반 89분, 마티아스 혼삭의 결승골 한 방이 경기장의 공기를 바꿔놓았고,


하이덴하임은 적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소중한 승점 3점을 품에 안았습니다.

 

최종 스코어: 슈투트가르트 0-1 하이덴하임.

 

슈투트가르트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짙게 남을 경기였습니다.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압도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한 대가는 너무나 혹독했죠.


⚽ 경기 결과 요약

시간 득점 선수

득점 팀 도움 선수 스코어
89’ 마티아스 혼삭 하이덴하임 얀 숍프너 1-0

 


📊 경기 내용 정리 (출처: Goal.com)

 

숫자만 보면 슈투트가르트가 경기를 완전히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골'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모든 수치는 의미를 잃습니다.

 

하이덴하임은 단 2번의 유효 슈팅 중 하나를 결승골로 연결하며, 실리 축구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 주요 선수 리뷰 및 평점 (출처: WhoScored, Goal.com)

하이덴하임

  • 마티아스 혼삭 (6.9점): 79분 교체 투입 후 경기 종료 직전,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구해낸 영웅.
  • 얀 숍프너 (7.3점): 혼삭의 골을 어시스트. 중원에서 묵묵히 팀을 지탱해 준 숨은 공신.
  • 케빈 뮐러 (7.3점): 수차례 슈투트가르트의 위협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무실점을 완성.

슈투트가르트

  • 알렉산더 뉘벨 (6.0점): 큰 실수 없이 골문을 지켰지만, 결정적인 순간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습니다.
  • 앙겔로 스틸러 (6.9점): 중원에서 97회 패스 성공. 팀의 리듬을 주도했지만, 날카로움이 부족했던 한 판.
  • 에르메딘 데미로비치 (6.0점): 최전방에서 분투했으나, 기대했던 한 방은 끝내 터지지 않았습니다.

🔁 교체 및 부상 상황

두 팀 모두 부상자 없이 경기를 마쳤습니다.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체력 보강을 위해 일부 선수 교체를 단행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하이덴하임은 리드를 잡은 후 체력 안배와 수비 안정화에 집중하며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습니다.

 


🎙 감독 인터뷰 하이라이트

프랑크 슈미트 (하이덴하임 감독)

 

오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의 노력이 보상을 받은 경기였습니다."

 

슈미트 감독은 승리의 원동력을 '끈기'와 '인내'에서 찾았습니다.

 

그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은 팀을 자랑스럽게 평가했습니다.

"특히 마티아스 혼삭의 결승골은 단순한 개인의 플레이가 아니라, 팀 전체가 만든 결과였습니다.
이 승리 덕분에 우리는 다시 한번 강등권 탈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하이덴하임은 이날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에 점유율과 슈팅 모두 밀렸지만, 단 하나의 기회를 살려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슈미트 감독은 이런 '효율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 경기 전에도 자신감을 보였던 슈미트 감독

 

사실 슈미트 감독은 경기 전에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진 바 있습니다.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를 '지역 더비'처럼 중요하게 여기며,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었죠.

"우리는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이 중요합니다.
상대는 강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기회가 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선수단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데 큰 힘이 됐고, 결국 경기장에서 현실이 되었습니다.


📈 강등권 탈출 희망, 다시 살아난 하이덴하임

 

이번 승리로 하이덴하임은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리그 16위로 올라섰습니다.

 

자동 강등권을 벗어나 플레이오프권으로 올라서면서, 잔류 가능성을 스스로 열어두었습니다.

 

다음 경기는 보훔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요한 한 판.

 

슈미트 감독과 하이덴하임은 이번 상승세를 이어가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남은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준비할 것입니다."

 

슈미트 감독은 단순한 승리에 취하지 않고, 다음 경기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세바스티안 회네스 (슈투트가르트 감독)

 

"오늘은 정말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우리는 경기 내내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마무리를 짓지 못했습니다."

 

회네스 감독은 경기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분명한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볼 점유율과 슈팅을 통해 경기를 장악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부분을 아쉬워했습니다.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축구는 결국 결과로 평가받는 스포츠입니다."

 

그는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인정하면서도, 팀의 경기력과 태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의 시즌 총평과 다짐

회네스 감독은 단기적인 실망감을 넘어,

 

팀의 시즌 전체를 조망하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우리는 이번 시즌 많은 것을 이루었습니다.
팀은 발전했고, 선수들도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남은 시즌 동안 더 강해질 것을 약속하며,

 

팬들과 구단 모두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의 경기에서 반드시 반등할 것입니다.
더 높은 목표를 위해, 더 단단한 팀이 되겠습니다."


📈 순위 변화 및 다음 일정

순위 승점 다음 경기
슈투트가르트 11위 41점 vs 장크트파울리 (원정)
하이덴하임 16위 25점 vs 보훔 (홈)

슈투트가르트는 중위권 경쟁에서 다시금 살아남기 위해,


하이덴하임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각각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 총평 – "기회는 만들었으나, 결과는 하이덴하임의 것"

슈투트가르트는 점유율도, 슈팅 수도, 경기 분위기도 모두 잡았지만,


축구의 본질인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반면 하이덴하임은 단 하나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 날 밤, 승리를 품은 건 숫자가 아니라 결정력이었습니다.

 

분데스리가 31라운드,


MHP 아레나를 지배했던 건 '지배자'가 아닌, '마무리하는 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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