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4R 리뷰] 본머스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세메뇨 선제골, 호일룬 극적 동점골… 아쉬운 승점 1점
2025년 4월 27일,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잔뜩 먹구름이 낀 오후,
본머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맞붙었습니다.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맨유, 중위권 순위 굳히기에 나선 본머스.
양 팀 모두에게 승점 3점이 절실했던 경기였지만, 결국 1-1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 경기 요약
초반 분위기는 본머스가 조금 더 날카로웠습니다.
전반 23분, 안트완 세메뇨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죠.
반면 맨유는 답답한 공격을 이어가다 후반 막판에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96분, 라스무스 호일룬이 천금 같은 동점골을 성공시키면서 맨유는 패배를 가까스로 모면했습니다.
시간 | 득점 선수 | 득점 팀 | 도움 선수 | 스코어 |
23’ | 안트완 세메뇨 | 본머스 | 에바닐손 | 1-0 |
90+6’ | 라스무스 호일룬 | 맨유 | 마누엘 우가르테 | 1-1 |
🎯 득점 장면 요약
- 23분, 세메뇨의 선제골
타일러 아담스가 맨유의 볼을 탈취한 뒤 에바닐손이 재빠르게 세메뇨에게 패스. - 세메뇨는 수비수 사이를 절묘하게 빠져나가며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 90+6분, 호일룬의 극장 동점골
경기 종료 직전, 마누엘 우가르테가 박스 안으로 찔러준 패스를 받은 호일룬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맨유를 구했습니다.
📊 주요 선수 평점 및 분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라스무스 호일룬 (7.2점)
어려운 경기를 구해낸 해결사. 경기 내내 고립됐지만 마지막 순간 존재감을 터뜨렸습니다. -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6.6점)
활발한 돌파와 슈팅으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키퍼 케파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 브루노 페르난데스 (7.7점)
경기 내내 팀의 공격을 이끌기 위한 시도가 많았음
본머스
- 안트완 세메뇨 (7.8점)
선제골의 주인공. 빠른 판단과 슈팅 감각이 돋보였습니다. - 케파 아리사발라가 (7.2점)
맨유의 유효 슈팅을 연이어 막아낸 슈퍼 세이브 쇼. 본머스 승점을 지켜낸 수호신. - 에바닐손 (5.0점)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후반 70분 무리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며 팀에 부담을 줬습니다.
🏅 맨 오브 더 매치: 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이 경기에서 가장 많은 기회 찬스(7회)를 창출하였습니다.
유효 슈팅 1/3 (33%) , 정확한 패스 53/66 (80%)
막힌 슛 1, 기회 창출 7
터치 94, 예상 골 (xG) 0.04
상대편 박스 내에서의 터치 1, 예상 유효 슈팅 (xGOT) 0.01
드리블 성공 0/1 (0%), 예상 어시스트 (xA) 0.52
공격 지역 패스 10, 정확한 긴 패스 5/10 (50%)
정확한 크로스 3/9 (33%), 태클 성공 3/3 (100%)
🔄 주요 전술 변화 분석
맨유: 후반 중반, 루벤 아모림 감독은 마운트와 우가르테를 투입해 중원에 힘을 실었습니다.
특히 우가르테를 전진시키며 공격에 변화를 줬고, 이 전략이 극장 동점골로 연결됐습니다.
본머스: 에바닐손 퇴장 이후 수비라인을 내리고 4-4-1 형태로 전환.
하지만 수적 열세로 인한 압박을 결국 끝까지 버티지 못했습니다.
🛡️ 수비 및 골키퍼 평가
- 맨유: 중원과 수비라인 모두 경기 내내 불안정했습니다. 특히 역습 대처에서 느린 장면이 아쉬웠습니다.
- 본머스: 케파의 활약이 빛났지만, 에바닐손의 퇴장 이후 수비 집중력이 흔들렸습니다.
📈 주요 경기 기록
🔥 결정적 순간
70분, 에바닐손의 퇴장이 사실상 경기 흐름을 뒤바꿨습니다. 한 명이 부족한 본머스는 이후 수비에 급격히 부담을 느꼈고, 결국 맨유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했습니다.
📈 경기 의의 및 향후 전망
- 맨유: 유로파 리그 우승에 올인을 한 맨유는 반드시 유로파 리그 우승을 해야 합니다 (유로파 리그 4강 VS 빌바오)
- 본머스: 승점 50점을 기록하며 10위 자리를 지켰지만, 유럽 대항전 경쟁에서 치고 올라가려면 마무리 집중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 총평 및 마무리
이날 경기는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교훈을 맨유에게, '방심은 패배를 부른다'는 교훈을 본머스에게 남겼습니다.
본머스는 수적 열세 속에서도 나름 선방했지만 마지막 순간 방심이 뼈아팠고,
맨유는 경기 내내 답답했지만 포기하지 않은 결과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남은 4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는 매 경기가 결승전입니다.
본머스 역시 잔여 경기에서 안정적인 마무리를 노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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