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리뷰] 첼시, 에버턴에 1-0 승리… 니콜라스 잭슨 한 방에 담긴 유럽 진출 열망
2025년 4월 26일 저녁,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
작은 긴장감이 짙게 깔린 가운데, 첼시와 에버턴이 맞붙었다.
목표는 분명했다.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사수를 위해, 에버턴은 중위권 안착을 위해 반드시 승점이 필요했다.
90분이 흐른 후, 웃은 쪽은 첼시였다.
니콜라스 잭슨의 한 방이 승부를 갈랐고,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첼시는 소중한 1-0 승리를 챙겼다.
⚽ 경기 요약 – 잭슨의 발끝에서 승부가 갈리다
시간 | 득점 선수 | 득점 팀 | 도움 선수 | 스코어 |
27' | 니콜라스 잭슨 | 첼시 | 엔조 페르난데스 | 1-0 |
전반 27분, 찬스는 순식간에 찾아왔다.
엔조 페르난데스가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스루 패스를 찔러줬고,
빠르게 침투한 니콜라스 잭슨이 깔끔한 오른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내내 첼시는 추가골을 노렸지만, 에버턴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픽포드의 선방과 에버턴 수비진의 끈질긴 저항 속에 스코어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고,
결국 잭슨의 골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골이 되었다.
📊 주요 경기 통계 (출처: WhoScored)
점유율 | 55% | 45% |
슈팅 수 | 10 | 5 |
유효 슈팅 | 7 | 3 |
코너킥 | 10 | 2 |
경고 | 2 | 3 |
숫자로만 보면 첼시가 무난히 경기를 주도한 듯하지만,
후반전은 에버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베투와 맥닐이 투입된 이후 에버턴은 거칠게 첼시를 몰아붙였지만,
로베르트 산체스의 선방에 막혀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 주요 선수 리뷰 (출처: WhoScored / Goal.com)
- 니콜라스 잭슨 (7.0점)
: 공격수에게 필요한 건 '한 번의 찬스, 한 번의 결정력'이었다. 잭슨은 이를 완벽히 해냈다. - 로베르트 산체스 (7.8점)
: 후반 베투의 중거리 슈팅, 맥닐의 문전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팀을 구했다. 이 날의 숨은 영웅. - 엔조 페르난데스 (6.9점)
: 중원을 조율하며 경기의 리듬을 만들었다. 잭슨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 조던 픽포드 (7.3점)
: 여러 차례 첼시의 슈팅을 막아내며 에버턴의 실점 최소화에 기여했다. - 콜 팔머 (6.9점)
: 활발한 움직임은 인상적이었지만, 결정적인 장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 교체 & 부상 소식
첼시는 후반전 제임스, 산초 등을 투입하며 수비 안정과 역습을 모두 노렸다.
특히 오랜만에 복귀한 리스 제임스는 체력 안배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남겼다.
에버턴은 베투, 애슐리 영을 통해 공격적인 변화를 시도했지만,
마지막 킬러 패스와 마무리가 부족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 감독 인터뷰 – 침착한 첼시, 아쉬운 에버턴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
이날 경기에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터치라인 출전 정지로 인해 벤치에 앉을 수 없었고,
대신 수석 코치 윌리 카바예로가 현장에서 팀을 이끌었습니다. .
마레스카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카바예로 코치에 대해 언급하며,
"윌리와는 선수 시절부터 오랜 인연이 있다. 그는 선수들과의
관계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배경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
"선수들이 스스로를 추슬렀다"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최근 몇 주 동안 스스로를 완전히 추슬렀다"며,
"첼시 같은 강팀과 맞서면서도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모예스 감독은 이어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보다 안전한 위치를 확보했고,
선수 개개인이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현재 순위 및 다음 일정
팀 | 순위 | 승점 | 다음 경기 |
첼시 | 4위 | 60점 | vs 리버풀 (홈) |
에버턴 | 13위 | 38점 | vs 입스위치 (홈) |
첼시는 이번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더 확실히 다졌고,
에버턴은 여전히 강등권과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다음 라운드에서 승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 총평 – ‘침착함이 만든 승리’
이날 스탬포드 브리지는 화려하진 않았지만, 아주 단단한 승리를 목격했습니다.
첼시는 많은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필요한 순간 잭슨의 한 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고,
로베르트 산체스의 선방쇼로 에버턴의 마지막 저항을 잠재웠습니다.
에버턴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결정적인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조직력과 끈기는 좋았지만, '한 방'이 부족했던 하루.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첼시 vs 에버턴.
이 경기는 '끝까지 집중하는 자가 웃는다'는 축구의 진리를 다시금 증명한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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