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3라운드 리뷰] 리버풀, 레스터 시티에 1-0 신승… 알렉산더-아놀드의 결승골로 우승까지 ‘1승’
2025년 4월 21일(한국시간),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따뜻한 햇살이 내리 쬐는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리버풀이 레스터 시티를 1-0으로 제압하며 리그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수적 우세도, 점유율도, 슈팅 수에서도 리버풀이 절대 우위를 점했지만,
마지막까지 한 방이 필요했던 경기.
그리고 그 ‘한 방’은 후반 교체 투입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왼발발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 경기 결과 요약
시간 | 득점 선수 | 득점 팀 | 도움 선수 | 스코어 |
76’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리버풀 | - | 0 - 1 |
리버풀은 전반부터 높은 점유율로 레스터를 몰아붙였고,
28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레스터의 육탄 방어에 막혀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76분, 교체 투입된 알렉산더-아놀드가 박스 바깥에서 감아 찬 슛이 레스터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이 되었습니다.
레스터 수비진도, 골키퍼도 손쓸 수 없는 완벽한 킥이었습니다.
📊 경기 통계 (출처: WhoScored)
항목 | 레스터 시티 | 리버풀 |
점유율 | 42% | 58% |
슈팅 수 | 5 | 28 |
유효 슈팅 | 0 | 10 |
코너킥 | 1 | 13 |
파울 | 11 | 7 |
경고/퇴장 | 1/0 | 2/0 |
레스터는 슈팅 5개, 유효슈팅 0개에 그치며 사실상 리버풀의 철벽 수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반면 리버풀은 28개의 슈팅 중 10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며 끝내 골을 만들어낸 팀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 주요 선수 평점 및 리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7.2점)
→ 교체 투입 후 6분 만에 결정적인 골. 리버풀의 우승 레이스를 살려낸 슈퍼서브.
이브라히마 코나테 (7.5점)
→ 수비 라인에서 리더 역할 수행. 레스터의 역습을 차단하며 안정감을 유지.
모하메드 살라 (7.0점)
→ 득점은 없었지만 전방 압박, 패스 연결 등 다방면으로 기여.
레스터 시티 – 윌프레드 은디디 (7.5점)
→ 중원에서 끊임없이 커버 플레이. 팀이 수세에 몰릴 때 중심을 잡으려 노력했다.
🔁 교체 및 부상 상황
- 리버풀: 후반 중반 알렉산더-아놀드, 디오고 조타, 하비 엘리엇 등 교체 자원이 투입되며 공격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특히 아놀드의 골은 완벽한 ‘전술적 한 수’였습니다. - 레스터 시티: 파쿤도 부오나노테, 스, 다카 등을 교체 투입했지만, 리버풀의 밀도 높은 수비를 뚫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양 팀 모두 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레스터는 체력 저하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 감독 코멘트 요약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의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자랑스럽습니다. 특히 알렉산더-아놀드의 결승골은 팀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는 또한 우승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승리를 이어가야 합니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루드 반 니스텔로이 (레스터 시티 감독)
경기 종료 후, 레스터 시티의 루드 반 니스텔로이 감독은 팀의 강등 확정에 대해 씁쓸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오늘 결과는 우리 모두에게 큰 실망입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리버풀과 같은 강팀을 상대로 승점을 얻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시즌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한 것이 결국 강등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그는 팀의 미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이제는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합니다. 챔피언십에서의 도전을 위해 선수단을 재정비하고, 팀의 정신력을 다시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팬들에게는 죄송하지만,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현재 순위 및 다음 일정
팀 | 순위 | 승점 | 다음 경 |
리버풀 | 1위 | 79점 | vs 토트넘 (홈) |
레스터 시티 | 19위 | 18점 | vs 울버햄튼 (원정) |
리버풀은 이 승리로 2위 아스널과 승점 차이를 5점으로 유지하며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둔 상황입니다.
반면, 레스터 시티는 이 경기에 패배로 인해 강등이 확정되었습니다.
📝 총평 – “아놀드의 한 방, 리버풀의 우승 야망을 밝히다”
이번 경기는 ‘누가 골을 넣느냐’의 싸움이 아닌, ‘끝까지 인내한 팀이 이긴다’는 사실을 보여준 한 판이었습니다.
리버풀은 전체적인 경기력, 전술 완성도, 교체 활용 모두에서 완벽에 가까웠고, 아놀드는 그 믿음에 응답했습니다.
이제 리버풀은 다음 라운드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기회를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한편, 레스터는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급격히 떨어진 경기력이 아쉬움을 남겼고, 남은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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