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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33R 리뷰] 맨유 0-1 울버햄튼 – 사라비아 결승골, 올드 트래퍼드 침묵시킨 충격의 한 방! 경기 결과·선수 평점 총정리

겜축통신원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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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33라운드 리뷰] 맨유 0-1 울버햄튼 – 사라비아의 프리킥, 올드 트래퍼드를 침묵시키다

2025년 4월 20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평소와 다름없는 잉글랜드 북서부의 흐린 오후,


그러나 그라운드 위에서는 조용한 폭풍이 몰아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2024-25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 나섰지만,


파블로 사라비아의 후반 프리킥 한 방에 무너졌다.


0-1. 스코어는 간단했지만, 내용은 많은 걸 말해주지 않았다.


⚽ 경기 결과 요약

시간 득점 선수 득점 팀 도움 선수 스코어
77’ 파블로 사라비아 울버햄튼 - 0 - 1

전반은 맨유가 주도권을 쥐고 시작했다.


하지만 유럽대항전 일정의 여파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템포가 느리고 둔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고 달롯, 카세미루 등 주축들이 벤치에서 출발한 탓에

 

전반 45분은 위협적인 장면 없이 조용히 흘러갔다.

 

후반 들어 맨유는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려 했고,


브루노와 가르나초가 들어오며 간헐적인 슈팅을 만들어냈지만


결정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리고 경기 흐름을 뒤집은 건 후반 77분.


울버햄튼이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사라비아가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순간 올드 트래퍼드는 멍하니 정적에 휩싸였다.


🧠 경기 분석 – 볼을 지배한 팀, 경기를 놓친 팀

맨유는 이날 점유율 60% 이상을 가져가며 공을 돌리는 데 있어선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위협적인 장면’이란 측면에서 보면, 울버햄튼이 훨씬 효율적이었다.


슈팅 숫자만 보면 12대 4. 그러나 유효 슈팅은 2대 2로 같았다.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에서 차이가 났다.


맨유는 상대 박스 근처에서 머뭇거렸고,


울버햄튼은 기회를 기다리다 정확히 찔렀다.


📊 주요 경기 통계 (출처: WhoScored)

항목맨유울버햄튼
항목 맨유 울버햄튼
점유율 60% 40%
슈팅 12 4
유효 슈팅 2 2
코너킥 9 2
파울 수 11 19
경고/퇴장 2/0 3/0

⭐ 선수 평점 & 한 줄 평가 (출처: WhoScored 기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타일러 프레드릭슨 (7.3점)
    → 데뷔전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며 수비진의 유일한 희망.
  • 브루노 페르난데스 (6.5점)
    → 투입 이후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나 마무리가 아쉬움.
  • 크리스티안 에릭센 (6.6점)
    → 패스는 부드러웠지만, 영향력은 제한적.

✅ 울버햄튼 원더러스

  • 파블로 사라비아 (6.9점)
    → 후반 74분 교체 투입 → 77분 프리킥 골. 완벽한 마무리.
  • 댄 벤틀리 (6.8점)
    → 후반 막판 가르나초의 슈팅을 막아낸 장면이 결정적.
  • 토티 고메스 (7.4점)
    → 맨유의 측면 공격을 잘 차단하며 안정적인 수비 기여.

🔁 교체 및 부상 상황

  • 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마운트, 디오고 달 등 투입. 변화 시도는 있었지만 결과로 이어지지 못함.
  • 울버햄튼: 사라비아, 무도 등 후반 교체 자원이 활기를 불어넣음.
  • 부상자: 양 팀 모두 특별한 부상 없이 마무리.

🎙 감독 코멘트 요약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

 

1. 경기 내용에 대한 평가

 

아모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의 공격력 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우리는 상대의 유일한 유효 슈팅으로 실점을 했습니다. 골을 넣지 못하면 경기를 이길 수 없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더 나은 팀이었지만, 득점하지 못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2. 라스무스 호일룬의 부진에 대한 언급

 

호일룬이 시즌 28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친 것에 대해, 아모림 감독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팀 전체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호일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 선수들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습니다. 득점은 팀 전체의 책임입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훈련과 분석을 통해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3. 젊은 선수들의 데뷔에 대한 소감

 

이날 경기에서 타일러 프레드릭슨과 해리 아마스가 홈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에 대해 아모림 감독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런 결과를 젊은 선수들에게 안겨줘서 미안합니다. 그들은 더 나은 결과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팀 상황에서는 그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시즌 남은 경기 운영 계획

 

아모림 감독은 유로파리그에 집중하기 위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지금은 이상적인 시기는 아니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들의 성장은 팀의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튼 감독)

 

“우리가 바꾼 건 전술이 아니라 분위기였다.”

 

2025년 4월 20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울버햄튼이 적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자,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얼굴에는 조용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우리는 이곳(올드 트래퍼드)에 두려워하지 않고 왔습니다.
전반적으로 상대에게 점유율을 내줬지만, 우리는 인내했고 결국 기회가 왔습니다.”

 

페레이라 감독은 이날 승리의 핵심으로 선수들의 태도와 집중력을 강조했다.

 

볼 점유율, 슈팅 수 모두 맨유에 밀렸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완벽히 마무리한 것이 차이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오늘 이긴 건 전술 덕분만은 아닙니다.
선수들이 경기를 즐기고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몇 주 전만 해도 팀이 굳어 있었는데, 지금은 생기가 도는 게 확연합니다.”


📈 현재 순위 및 다음 일정

순위 승점 다음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4위 38점 vs 본머스 (원정)
울버햄튼 원더러스 15위 38점 vs 레스터 시티 (홈)

두 팀 모두 승점 38점으로 나란히 중위권이지만,


울버햄튼은 최근 상승세, 맨유는 리그와 유럽 병행의 부담 속에 흔들리고 있다.


📝 총평 – "지배했지만 이기지 못한 맨유, 찬스 하나로 승리를 만든 울버햄튼"

이날 경기는 '지배'와 '효율'의 차이를 보여준 대표적인 예였다.


맨유는 더 많이 뛰고, 더 많이 패스하고, 더 많이 슈팅했지만


결국 골은 사라비아 혼자 만들었다.

 

축구는 찬스의 숫자가 아닌, 찬스를 '어떻게 쓰느냐'에 달렸다.

 

EPL 33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은 그 정답을 보여줬다.

 

그리고 맨유는 또 한 번의 숙제를 안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평점 출처:https://1xbet.whoscored.com/matches/1821352/live/england-premier-league-2024-2025-manchester-united-wo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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