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리뷰] 아스톤 빌라 vs 뉴캐슬 – '왓킨스의 번개골, 빌라의 유럽 무대 희망을 되살리다'
2025년 4월 20일 새벽, 버밍엄의 빌라 파크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터진 환호성으로 들썩였습니다.
올리 왓킨스가 킥오프 30초도 안 된 시점에 골망을 흔들며,
이날 경기의 서막을 강렬하게 열어젖혔기 때문이죠.
이날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 경기 요약: 속도와 전환의 예술, 그리고 침착함
시간 | 득점 선수 | 득점 팀 | 도움 선수 | 스코어 |
1’ | 올리 왓킨스 | 아스톤 빌라 | 유리 틸레만스 | 1 - 0 |
18’ | 파비안 셰어 | 뉴캐슬 유나이티드 | 하비 반스 | 1 - 1 |
64’ | 이안 마츠센 | 아스톤 빌라 | 왓킨스 | 2 - 1 |
73’ | 댄 번 (자책골) | 아스톤 빌라 | - | 3 - 1 |
75’ | 아마두 오나나 | 아스톤 빌라 | 모건 로저스 | 4 - 1 |
경기 시작 33초, 올리 왓킨스는 뉴캐슬 수비를 뚫고 정확한 왼발 마무리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이 빠른 득점은 프리미어리그 이번 라운드 중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였죠.
뉴캐슬은 파비안 셰어의 헤더 골로 반격했지만,
빌라는 후반전 들어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갔습니다.
이안 마츠센의 추가골, 그리고 오나나의 쐐기골까지 이어지며
빌라 파크는 축제 분위기로 달아올랐습니다.
👕 MOM – 올리 왓킨스 (9.0점 / WhoScored 기준)
- 올리 왓킨스 (9점)
경기 시작 33초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이후에도 뉴캐슬 수비진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 이안 마첸 (8.2점)
후반 64분에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공격적인 오버래핑과 안정적인 수비로 팀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 아마두 오나나 (7.2점)
후반 75분에 쐐기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중원에서의 활약도 돋보였습니다. - 유리 틸레망스 (8.1점)
중원에서의 패스와 전방 압박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왓킨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의 시작점 역할을 했습니다. - 존 맥긴 (6.9점)
중원에서의 활발한 움직임과 패스로 팀의 공격을 지원했습니다.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태클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습니다.
📊 경기 데이터로 본 밸런스
항목 | 아스톤 빌라 | 뉴캐슬 유나이티드 |
점유율 | 49% | 51% |
슈팅 수 | 23 | 10 |
유효 슈팅 | 9 | 3 |
경고 / 퇴장 | 1 / 0 | 3 / 0 |
코너킥 | 7 | 7 |
수치는 큰 차이가 없지만, 결정적인 장면에서의 효율성은 빌라가 완전히 앞섰습니다.
특히 후반 중반 이후에는 뉴캐슬이 급격히 수세에 몰리며,
체력과 전술 모두에서 밀렸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려웠습니다.
🔁 교체와 전술 변화
- 빌라는 후반 70분 이후 램지, 오나나, 래시포드 등을 투입하며
템포를 높였고, 이 교체는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됐습니다. - 반면 뉴캐슬은 60분 이후 세 명을 동시에 교체했지만,
이미 기세를 잃은 흐름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 감독 코멘트 요약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 빌라 감독)
“이건 단순한 3점이 아니다. 우리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보여준 밤이다”
2025년 4월 19일 밤, 빌라 파크.
아스톤 빌라가 뉴캐슬을 4-1로 꺾고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승리를 거둔 직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담담한 표정으로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그의 눈빛과 어조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 경기의 결과는 단순한 승리를 넘어섭니다.
우리가 어떤 철학으로, 어떤 자세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강한 메시지를 스스로에게 전한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 빠른 골, 계획된 압박
경기 시작 33초 만에 올리 왓킨스가 골망을 흔든 장면은
그 자체로 이날 빌라의 철학을 압축한 장면이었습니다.
“우리는 킥오프부터 상대 수비를 흔들겠다는 명확한 플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왓킨스는 그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죠.
뉴캐슬처럼 체격 좋고 직선적인 팀을 상대로는
초반 기선 제압이 무척 중요합니다.”
🔁 교체 카드, 그리고 벤치 자원들의 힘
특히 후반 60분 이후 교체 투입된 램지, 오나나, 래시포드는
경기의 템포를 한 단계 끌어올렸고,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로 이어졌습니다.
“오늘의 승리는 주전 11명이 아닌 16명 전체의 승리입니다.
벤치에서 들어온 선수들이 흐름을 바꿨고, 그것이 오늘 가장 기쁜 부분이에요.
우리는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로테이션이 필요합니다.
이들이 해줬기에, 저는 다음 경기도 믿고 준비할 수 있습니다.”
💡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 대해
현재 아스톤 빌라는 프리미어리그 6위(승점 57점),
다음 라운드에서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순위를 쫓지 않습니다. 오직 경기력만을 봅니다.
매 경기 승리를 목표로 한다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돼 있습니다.
물론, 팬들께서 챔피언스리그라는 꿈을 꾸게 해 주신 만큼,
저희도 그것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겁니다.”
🧠 우나이 에메리의 전술 요약 한 마디
“우리는 점유율보다, 공간을 지배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오늘 뉴캐슬을 상대로 효과를 본 핵심이었죠.”
🙏 팬들에게 전한 메시지
마지막으로 그는 빌라 파크를 가득 메운 팬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오늘 빌라 파크는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었습니다.
분위기, 에너지, 그리고 소리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동력이 되었어요.
남은 시즌도, 우리가 함께 만든 이 감정을 계속 이어가길 바랍니다.”
제이슨 틴달 (뉴캐슬 대행)
“전반까지는 잘 따라갔지만… 후반의 무너짐은 인정해야 한다”
2025년 4월 19일, 빌라 파크.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1-4로 대패하며
상위권 굳히기 레이스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석에 선 제이슨 틴달 감독 대행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선수들을 두둔하는 말을 먼저 꺼냈습니다.
“우린 전반까지는 굉장히 잘 조직되어 있었고,
왓킨스의 빠른 선제골에도 흔들리지 않고 곧바로 따라붙었어요.
하지만 후반전은… 우리가 기대했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 후반전의 급격한 붕괴에 대해
후반 64분부터 75분까지 약 10분 동안 3 실점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진 뉴캐슬.
틴달 감독은 이 시간대의 흐름을 '치명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64분 골이 들어간 이후 선수들의 집중력이 확 떨어졌어요.
특히 세트피스 수비와 측면 전환에서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잘해왔던 부분에서 이런 실수가 나온 건 정말 뼈아픈 대목입니다.”
🧠 빌라의 강점에 대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 빌라가 보여준 빠른 전환과 역동적인 2선 침투는
뉴캐슬 수비진을 계속해서 흔들었고, 그 흐름을 끊지 못한 것이 결국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빌라는 공격 전환 타이밍이 정말 빨랐고,
2선에서 위사, 마첸, 램지 같은 선수들이 예측하기 어려운 움직임을 보여줬어요.
수비로선 대응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 체력 문제와 로테이션 이슈
뉴캐슬은 최근 타이트한 일정과 부상자 이탈로 인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누적된 상태였습니다.
“분명 체력 문제도 있었습니다.
원정 경기였고, 빌라 파크의 분위기도 무척 강렬했죠.
하지만 그건 핑계가 될 수 없습니다.
리그 상위권을 목표로 하는 팀이라면 어떤 조건에서도
더 단단한 경기 운영을 보여줘야 했어요.”
🙏 선수들에 대한 신뢰와 팬들에게 전한 메시지
패배에도 불구하고, 틴달 감독 대행은
선수들을 향한 신뢰와 뉴캐슬 팬들에게의 사과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실망스러운 결과임엔 분명하지만,
이 팀은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어요.
선수들도 오늘 실수를 알고 있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먼 길을 와준 팬들께 감사드리고,
홈으로 돌아가는 길이 무거우실 걸 압니다.
다음 경기,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다음 일정에 대한 각오
현재 뉴캐슬은 3위(승점 59점)를 유지하고 있지만,
리버풀·토트넘 등 경쟁팀과의 격차는 좁혀지고 있는 상황.
“이번 패배를 오래 끌고 가고 싶지 않습니다.
다음 라운드 홈에서 펼쳐질 입스위치전이 정말 중요합니다.
거기서 반등하지 못하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모두 무너질 수 있어요.”
📈 현재 순위 및 다음 일정
팀 | 순위 | 승점 | 다음 경기 |
아스톤 빌라 | 6위 | 57점 | vs 맨시티 (원정) |
뉴캐슬 | 3위 | 59점 | vs입스위치 타운 (홈) |
빌라는 이 승리로 유럽 대항전 진출권 경쟁에서 의미 있는 반등을 이뤘고,
뉴캐슬은 상위권 경쟁에서 중요한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다음 입스위치전 준비에 들어가야 합니다.
📝 총평 – "왓킨스가 열었고, 팀이 완성했다"
이 경기는 단순한 4-1 승리가 아닙니다.
챔피언스리그를 향한 아스톤 빌라의 분명한 의지, 그리고
무너질 듯 끝까지 조직력을 유지한 모습이 그대로 녹아든 경기였습니다.
한편, 뉴캐슬은 전반엔 나쁘지 않았지만,
후반 수비 조직력 붕괴와 전술 유연성 부족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아스톤 빌라 vs 뉴캐슬.
유럽행 티켓을 향한 엇갈린 희망의 전환점이 바로 이 경기였습니다.
댓글